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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사람 풍경] “부추는 한민족의 나물 1호, 단군신화 마늘로 이어졌죠”
━ 한반도 ‘식물 호적’ 만드는 김종원 계명대 교수 김종원 교수의 집 마당은 작은 풀밭이다. 김 교수가 관상용으로 애용되는 자란(紫蘭)을 들여다보고 있다. 그는 “일본인이 부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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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청구영언』 고이 보존 통문관 주인 이겸로
1 국립한글박물관이 2013년 통문관에서 입수한『청구영언』 원본. 왼쪽에서 둘째 ‘태종(太宗)’이라 표기된 시가 ‘하여가(何如歌)’다. [사진 국립한글박물관] 『청구영언(靑丘永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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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환영의 직격 인터뷰] “부패 없는 선진국의 길이 다산 사상에 있다”
국가건 개인이건 앞으로 나아가다가 막히면 어떻게 해야 할까. 과거의 행로를 되짚어 보는 게 한 가지 방법이다. 과거에서 영감을 얻기 위해서다. 한데 어느 때로, 어느 곳으로, 누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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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게임,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 外
인문·사회 ● 게임,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(이경혁 지음, 로고폴리스, 336쪽, 1만5000원)=게이머가 쓴 게임 비평서. 1980년대 오락실에서 시작된 게임문화를 살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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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등부 대상 황재연…춤 은유해 성장통 풀어내 “대학 진학, 시조 계속 공부”
황재연(18·서울 정신여고3·사진) 양이 풀어내는 ‘춤’은 슬프지만 따듯하다. 누구나 경험할 수밖에 없는 성장통을 ‘춤’을 통해 은유적으로 풀어냈다. 김 양은 “어릴 때는 아무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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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등부 대상 김은미 “투병 중인 할머니 떠올라…빨리 나으시길 바라며 써”
김은미(15·경남 사천여중 3·사진) 양은 ‘편지’라는 시제를 본 순간 투병 중인 할머니가 떠올랐다. “할머니가 지난해 뇌종양 수술을 받으셨어요. 기운을 차리신 뒤에 저에게 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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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동 선비정신의 미학②] 퇴계 선생의 ‘손주교육’에서 배운다
조부모와 손자녀의 관계 새로 설정해야… 고령화와 청소년 인성 문제의 해법 될 듯 ‘한국 중류 이상의 가정’이란 제목이 붙은 구한말 양반가 사진. 손자를 안은 할아버지의 사랑이 느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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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철현의 인간의 위대한 여정] 불을 발견한 인류, 호모 에렉투스
우연히 발견한 불을 통제하면서 공동체 형성…생체 시간을 조절해 사고와 도구제작 능력 높여 불은 신의 도구로 여겨졌다.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이 절대적인 무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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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도 고궁에서 우리음악 감상해요
사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26일 오전 11시, 녹음이 우거진 창덕궁 후원은 새소리로 가득했다. 미세먼지 없이 화창한 날, 나뭇잎을 휩쓸고 간 바람이 부용지에 잔물결을 일으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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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영수의 ‘돈이 되는 茶 이야기’] 빈촌 안씨현 부촌으로 만든 ‘티에콴인’
운무에 젖은 안씨현 난옌촌.지난해 9월 7일 티에콴인(鐵觀音) 발원지인 푸젠성 난옌촌에서 타이산로우 문물보호관리위원회와 난옌촌민위원회 주최로 티에콴인 차왕(茶王)대회가 열렸다. 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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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"경성의 봄, 우리는 꽃이 되어 노래하리"…'해어화'의 한효주, 천우희
[사진 전소윤(STUDIO 706)]두 여인이 있다. 다정다감한 소율과 수줍음 많은 연희는 1940년대 경성, 권번(券番·일제강점기 기생 조합 및 교육 기관)에서 자랐다. 함께 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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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를 흔든 시 한 줄]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
고인도 나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뵈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·전 기획예산처 장관고인을 못 뵈도 예던 길 앞에 있네예던 길 앞에 있거든 아니 예고 어쩌리- 퇴계 이황(1501~7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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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클립] Special Knowledge 경북 영주 소수서원
이민정 기자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 사상의 본거지이자 인재를 배출한 요람이었다.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을 포함한 9개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고, 20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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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금수저 물려주지 못해도 모든 아버지는 영웅입니다”
박애리 또 하나의 새로운 창극이 탄생한다. 지난 9월 판소리 ‘적벽가’를 모던하게 재해석해 호평받았던 국립창극단이 연이어 내놓는 신작이다. 2013년 그리스 비극 ‘메디아’에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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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역사통 기자단 따라잡기] 조선시대의 서울대, 성균관 유생 되어볼까
지난 1일, 역사통 기자단 2기는 마지막 답사를 위해 성균관으로 향했습니다. 성균관은 조선의 건국이념인 유교를 가르친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입니다. 조선 500년의 정신적 버팀목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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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악평론가 김문성이 찾은 100인의 기생
소설가 김유정이 사랑한 ‘예인’기생이란 이름에 숨은 슬픈 아리랑 지난 20년간 기생들의 삶을 좇았던 국악평론가 김문성씨. 그의 뒤로 그가 수집한 민요 음반들이 보인다. 김씨 뒤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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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학교 깊이보기] 경기외고 1·2학년 전 과목 토론수업 … 국제반 전원 세계 명문 대학에
토론식으로 진행되는 경기외고 IB반의 역사 수업 장면. 김경록 기자경기외국어고등학교(경기외고)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표준 교육과정인 IBDP(International Bacc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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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조백일장] 9월 당선작
‘환승역’에 빗댄 선명한 9월형식 운용하는 능력 돋보여이달의 심사평중앙시조백일장 연말 결전이 다가오면서 응모작도 많이 늘었다. 그러나 응모작 수에 비해 좋은 작품이 많지 않아 아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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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애써 모은 귀중한 신문 잃어버릴까봐 이사도 포기했죠”
중앙일보 창간 독자인 최경천씨가 호남대 도서관에서 중앙일보 창간호를 펼쳐 보이고 있다. 여기엔 최씨가 33년간 모은 중앙일보가 보관돼 있다. [프리랜서 오종찬]“혼자만 보기엔 아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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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영 그 쪽빛 바다색, 전혁림을 다시 부르다
질긴 인연이다. 혈육을 넘어선 사랑이다. 20년을 한마음으로 한 화가에게 전력한 애호가의 여정이 굵은 매듭 하나를 짓는다. 1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흥덕 4로 이영미술관. 전혁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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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학교 깊이보기] 민족사관고, 수능 성적 전국 1위 '원조 자사고'
한 학기에 개설된 수업 250개 원하는 수업 골라들으며 진로 탐색 99칸 전통 한옥으로 진어진 민족교육관의 강의실. 민족교육관에서는 시조나 판소리, 다도 등 전통문화를 교육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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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2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] 초등부 대상 손예지
일기 1. 장독대 속 묵혀둔 내 어릴 적 추억들 우리 할매 손맛 담긴 구수한 청국장에 다시금 새어나오는 내 맘속 비밀들 혹시나 그 누가 내 비밀 알아챌까 후다닥 집어넣은 가슴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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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대학 문예창작과 진학한 건 중앙학생시조백일장 덕분이죠
추계예대 문예창작과 1학년생인 김혜경(19)양은 시조 덕분에 올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. 그는 안양예고 3학년이던 지난해 6월 제1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에 참가했다.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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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나마스테! 모디 총리
인도의 북서부 구자라트의 여름은 덥다. 먼지가 펄펄 날리는 시골버스 터미널에 드나드는 사람들도 더위에 지친 표정이다. 털털 거리는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은 터미널 한쪽에서 시원한